미백복숭아
엔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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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상처가 있는 까칠한 여주를 휘어잡을 케미 터지는 GL
난 차가운 눈동자로, 여전히 당황한 채 책상에 누운 상태로, 내가 그녀의 폰으로 오빠에게 걸어 귀에 대어준 전화에 집중하느라, 아니 어쩌면 당황하느라? 힘이 빠진 것이 느껴져서, 난 그녀 귓가에 폰을 두고는, 다시 그녀의 옷 안으로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그녀 스스로도 모르게 소리가 흘러나왔고,
“저기, 선아 씨 어디 아파요?”
그녀의 목소리가 이상했는지 잠시 말이 없던 오빠가 조용히 말했다.
자, 이제 어떻게 나오실까? 내게 실토하는 게 훨씬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