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 (薔雲)
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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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화국(華國)과 무국(茂國)의 치열하였던 전투 끝에, 무국의 군세가 꺾이고 철왕자(哲王子)는 볼모가 되어 화국에 발을 들였다. 그는 화국의 영서제희(玲瑞帝姬)를 연모하였으므로, 무국으로 돌아가 옥좌에 앉았던 날에 자신이 연모하는 이와 백년해로하는 것을 꿈꾸었다. 그러나 구중궁궐(九重宮闕)의 고요함과 화목함은 철경왕(哲炅王)의 총애가 아니라 영서왕비(玲瑞王妃)의 인내로 이루어진 것이었다.